으레 대학생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나오는 말이 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 벚꽃의 꽃말은 '야구 개막'이다.나같은 야구팬에게 있어 매년 봄마다 기다리는 것은 다름아닌 야구이다. 가장 열정적인 스포츠, 야구가 개화와 함께 찾아온다. 올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영향으로 3월 말에 개막을 했다.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 4월의 시작은 만우절이 아니라 야구 개막이었다. 자신의 취미를 열정적으로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팬들, 좋은 성적과 정정당당한 야구 경기를 보여줄 것을 약속하는 선수들, 따뜻한 봄바람과 치킨 그리고 맥주까지! 누구라도 야구 관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4월과 야구는 닮은 점이 있다. 겨울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겨우내 싹..
Australia, 호주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마 캥거루나 코알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요새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이다! 요즘 20 ~ 30대 청춘들에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한화 2만원에 가까운 시급,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메리트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쉽게 비자를 딸 수 있는 조건까지!해외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쯤 호주를 생각해봤을 것이다. 외국 생활을 준비했던 입장에서 그리고 외국을 다녀온 입장에서 로망만 가지고 해외로 떠나기엔 현실은 혹독하고 힘들다.청춘이라서 고생해도 괜찮다고? 절대 아니다. 외국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고난이다! 처음 도착하면 말도 안 통하고, 문화, 지리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